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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2주 만에 털이 '수북'...탈모 치료 새 길 열리나 / YTN

2019-02-20 5,907 Dailymotion

털이 없던 매끈한 쥐의 등이 2주 만에 털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모유두세포, 즉 모발이 자라도록 유도하는 세포를 털이 없던 쥐 피부에 주사한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모유두세포는 모발 끝 부분인 모낭에 매우 소량으로 존재합니다. <br /> <br />주변 혈관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아 생포 활동을 해, 모발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세포가 머리카락을 자라게 한다는 건 알려졌지만, 워낙 양이 적어서 이를 활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이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산소 환경, 즉 약 2∼5%의 낮은 농도의 산소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이 모유두세포를 키웠더니 대량으로 만들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[성종혁 / 연세대 약대 교수 : 저산소 조건에서 모유두세포를 배양하게 되면 증식도 획기적으로 증가하지만 배양한 세포를 쥐의 피부에 이식했을 때 모유두세포의 생존 능력이 획기적으로 늘어나고….] <br /> <br />탈모 환자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모유두세포는 일반적으로 약 천만 개. <br /> <br />연구팀은 환자의 모낭에서 이 세포를 채취한 뒤 대량 배양해, 간단히 두피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모발을 자라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쥐를 대상으로 한 부작용 시험이 진행 중으로,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은 내년쯤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혜리 <br />영상취재 : 황유민 <br />그래픽 : 최진주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1902200933487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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